

얼마 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기억하시나요? 안타깝게도 179명이 희생된 이 참사의 배경에 '콘크리트 둔덕'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만약 이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탑승객 전원이 중상자 없이 모두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해요. 이런 현실에 더 울컥하게 만드는 건, 이 둔덕이 안전 기준에 맞지 않았다는 국토부의 입장 번복이랍니다.
로컬라이저라 불리는 이 시설은 비행기의 착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무안공항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은 충돌 시 비행기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 구조물이었어요. 2020년 개량 사업 시에도 '부러지기 쉬운 구조물'로 개선했어야 했지만, 결국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로 유지됐죠. 더 놀라운 건, 당시 시공사와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모두 이 문제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단 사실이에요.
2003년 제정된 안전 규정은 2010년부터 무안공항에 적용되어야 했는데, 2020년 경에는 여전히 그 기준이 유효했음에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답니다.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이 국가적 비극의 한 원인이었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 속상하죠? 이에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특검 도입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촉구하며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어요.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시설 안전 규정 위반이라는 명백한 문제와 행정적 미비, 그리고 이를 방치한 태도를 직시해야 해요. 추후 시설 안전 점검과 법적 책임 묻기가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기울이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