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전투기 개발 과정에서 왜 공대공 미사일 개발이 늦어졌냐며 강력하게 물었어요. 2035년까지는 국산 미사일이 없으니 외국에서 사서 장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좀 답답해요.
국방과학연구소장은 과거 기술적 리스크와 타당성 문제로 군이 추진을 못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것도 결국 시기 잡기가 어려워 뒤처진 거랍니다. 결국 공대공 미사일 개발과 전투기 출발을 같이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된 거죠.
FA-50 전투기를 폴란드에 수출할 때 공대공 미사일 장착이 기본이지만 실제로는 수입국이 미국 승인을 받아 직접 구매하는 복잡한 구조예요. 미사일 장착하려면 레이다, 항전장비들도 통합돼야 해서 미국 수출통제(EL) 승인 절차가 시간이 걸리니 수출 일정에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KF-21 전투기 같은 경우는 독자 개발 플랫폼이라 레이다 등 핵심 부품을 직접 갖추고 있어 국내 기술로 무장 통합까지 가능해요. 현재는 독일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IRIS-T를 달았고, 국산 미사일 개발이 완료되면 추가 통합도 문제없답니다.
방위사업청 발표에 따르면 KF-21 양산은 2032년,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양산은 2033년 하반기에 시작해서 2035년에 개발 완료할 계획이에요. 그 전까지는 유럽산 미사일을 사용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울 예정이라네요.
특히 LIG넥스원이 공대공과 공대지 미사일 개발을 맡고 있고, KAI는 공대지 무장 능력 향상까지 추진 중이라고 해서 앞으로의 무기 체계가 더 짜임새 있어질 듯해요.
이재명 대통령도 문제를 잘 해결하길 바란다며 공감 의사를 표현했으니 미사일 개발의 속도와 효율이 개선될지도 기대할만 합니다.
조금 어렵고 무거운 국방 이야기 같지만 미사일 하나 붙이는데까지도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가 숨어있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안정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