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주가가 미친 듯이 오르는 주식은 투자자인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시장에서는 다르게 본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최근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같은 대형주가 거래소의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는데요. 보통은 코스닥 중소형주들이 심심찮게 받는 이 '경고'를 대형주가 받는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죠.
‘투자경고’라는 건 시장에서 "야, 이 종목 좀 이상해. 너무 변동성이 크니까 조심해!" 하는 신호입니다. 거래소가 소수 계좌가 주가를 띄우거나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보일 때 이 경고를 내립니다. 특히 투자경고 종목이 되면 신용융자 매수가 제한되고, 이걸 무시하고 급등하면 거래 정지 조치도 받을 수 있어요.
와, SK하이닉스가 1년 전 17만 원에서 58만 원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SK스퀘어도 무려 314%나 올랐죠. 이렇게 대형주가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오르면 ‘시장 손실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그래서 거래소가 불규칙 거래나 주가 급등에 대해 엄격하게 감시하는 거죠.
올해 코스피가 70%나 상승하는 동안 이런 경고 지정 건수가 작년 전체보다 훨씬 많아졌고, 최고 등급인 '투자위험' 지정도 7배나 늘었답니다. 대형주마저 이 경고 대상에 오르고 있다는 건 투자자들의 ‘과열 주의’가 필요하다는 방증일 거예요.
‘주가가 미쳤다’고 달려들기 전에 이런 경고 신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단기간 급등하는 종목이 있으면 거래소가 발신하는 ‘투자경고’를 먼저 체크하고 투자 리스크를 꼭 따져보세요. 갑작스러운 시장 냉각 샤워를 피하려면 지혜로운 눈과 판단력이 필수랍니다.
대형주도 예외 없는 투자경고, 우리 모두 ‘가격보다 리스크’를 먼저 보는 습관을 들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