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년간 국내 이륜차 사고는 52.7% 증가했으나 전체 교통사고는 8.6% 감소해 이륜차 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천에 위치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이륜차 운전자들이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초 조작부터 사고 위험을 줄이는 생활 습관까지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단순히 이륜차 운전 방법을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 전도(넘어짐) 상황에서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고 대처하는 법을 체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고 시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꼽히는 ‘차에 매달리는 행위’를 피해야 하며, 이는 차량보다 사람의 안전이 우선임을 강조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주행 전 안전 수칙과 기본 조작법(시동 걸기, 중립 위치 찾기, 변속, 방향 지시등 조작 등)을 철저히 익힙니다.
교육용 바이크에는 보호가드가 장착되어 있어 전도 시 차체 손상을 방지하고, 교육생이 두려움 없이 실수를 경험하며 올바른 대처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넘어진 바이크를 다시 세우는 법’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실습 과정으로 다뤄집니다.
주요 훈련 과정에는 시선 처리, 반클러치 유지, 슬라럼, 저속 밸런스, 언덕 출발, 코너링, 긴급 제동 등이 포함됩니다. 이 중에서도 많은 교육생이 어려워하는 시선 처리와 반클러치 조작은 실제 도로에서 사고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혼다 측은 "풀 가속보다 풀 브레이킹을 먼저 익히는 것이 모터사이클 사고 예방에 더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기본기 숙달과 위험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강조합니다.
교육 과정은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어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들도 자신의 숙련도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은 반복 학습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고 안전 루틴을 체득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도로에서 실제 사고를 줄이고 위험 상황에 대한 판단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교육 비용은 전 과정을 통틀어 27만 원이며 실외 교육장과 다양한 안전 장비가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