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가 됐던 전가협(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백종원 대표 비판, 알고 보면 단순한 비난을 넘어 가맹점 매출 하락까지 연결되는 심각한 상황이에요. 더본코리아 산하 수많은 매장들을 운영하는 점주들과 예산시장 상인 등 약 150명이 모여 '사실왜곡과 여론몰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전가협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는데요. 문제는 전가협 소속 점주가 겨우 5명이라는 것, 이것이 진짜 다수 점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믿을 수 있을까요?
전가협은 백종원 대표가 방송과 큰 인지도를 토대로 브랜드를 지나치게 확장해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어요. 방송 앞에서 출연 장면 삭제 요구까지 하며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더본코리아 점주들은 이 주장을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매출 하락과 폐업 사례는 일부 있지만, 전가협이 주장하는 만큼 광범위하지 않고 오히려 불공정한 여론몰이가 실제 피해를 키웠다고 말이죠.
홍콩반점 파주문산점 점주 모기범씨는 전가협을 향해 “극소수의 목소리만 담고 있어 우리를 대변하지 않는다”라면서 삭발까지 감행했어요. “백종원 대표가 오히려 브랜드 확장에 도움 되고, 방송 출연은 가맹점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죠. 이처럼 본사와 점주 간 이해관계가 복잡한 가운데, 일부 유튜버들의 자극적인 주장 몇 마디가 실제 매출에 타격을 준 사례도 보입니다.
더본코리아는 다른 프랜차이즈보다도 로열티 책정이 합리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실제 많은 점주들이 상생협의회에서 본사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등 문제 해결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그러나 일부 유튜브와 협의회 내 소수 집단의 왜곡된 주장으로 인해 사업 현장에서는 자칫 점주 간 분열과 갈등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가협은 더본코리아의 무분별한 출점과 본사의 수익 구조 문제를 짚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반면 많은 점주들은 본사의 지원과 브랜드의 힘 덕분에 여전히 사업에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에요. 이러한 충돌은 흔히 있는 프랜차이즈 내 '을과 을의 갈등'으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실상은 훨씬 복잡한 이해관계와 정보 왜곡 문제를 담고 있는 셈입니다.
결론적으로, 가맹점주라면 ‘누가 우리의 진짜 목소리인지’ 그리고 ‘어떤 정보가 사실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입니다. 자칫하다간 인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는 사이 사업 현장의 진짜 피해자들이 외면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이제는 더이상 적당한 타협이나 단순한 비난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란 점, 명심할 필요가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