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도주
2015년 10월 발생한 자동차 추돌 사고로 원고 A(조수석 탑승자)는 요추 압박골절을, 원고 B(운전자)는 경추부 염좌 및 손목 통증 등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은 가해 차량의 보험사인 피고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였고 법원은 원고들의 부상과 관련된 일실수입, 향후치료비, 위자료 등을 인정하여 피고가 원고들에게 총 9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2015년 10월 20일 오후 2시경 강원도 홍천군 국도에서 피고 소유의 덤프트럭(피고 차량)이 신호에 따라 정차해 있던 원고 B 운전의 승용차(원고 차량)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원고 A은 요추 1번 압박골절을, 원고 B는 경추부 염좌와 좌측 수근관절부 통증 등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원고들은 피고 차량의 보험사인 피고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가해 차량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지, 그리고 부상으로 인한 일실수입, 후유장해의 정도 및 기간, 치료 지연에 따른 손해 배상, 외모 추상으로 인한 노동능력상실 인정 여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손해배상액을 어떻게 산정할 것인지였습니다. 특히 원고 A의 캐나다 소득 인정 여부와 원고 B의 치료 지연으로 인한 손해 부담 여부가 다투어졌습니다.
법원은 피고에게 원고 A에게 86,871,087원, 원고 B에게 9,080,247원 및 각 돈에 대하여 2015년 10월 20일부터 2022년 11월 9일까지는 연 5%, 그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원고들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이 판결은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명백히 인정될 경우, 가해 차량의 보험사가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소득 산정 시 해외 소득에 대한 입증의 중요성, 후유장해의 평가 시 의료 감정 결과와 더불어 법원의 규범적 판단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는 점, 그리고 피해자의 치료 지연이 손해액 산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외모상의 반흔과 같은 추상 장애가 모든 경우에 노동능력상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주로 다음과 같은 법령과 법리에 따라 판단되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때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주지방법원 2020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
서울중앙지방법원 2019
서울중앙지방법원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