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고인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컨설팅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피해자에게 허위의 사실로 부동산 개발 사업의 브릿지 자금 및 추가 투자 명목으로 총 2억 2천만 원을 받아 편취했습니다. 피고인은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피해자를 속여 돈을 받은 뒤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했습니다. 이미 사기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이 인정되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피고인 A는 주식회사 C의 대표이사로 부동산 개발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11월 6일 피고인은 피해자 D에게 부산 해운대구 E 건물 개발사업에 공사비용 350억 원 대출을 위한 브릿지 자금 1억 2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속였습니다. 피고인은 이 돈을 투자하면 2018년 12월 6일까지 2억 원을 지급하고, 대출이 안 되더라도 원금 1억 2천만 원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피고인은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받은 돈을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할 생각이었으며, 다른 사기 사건으로 재판 중이고 채무 초과 상태여서 원금 보장 능력도 없었습니다. 피해자는 이에 속아 1억 2천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같은 해 11월 30일 피고인은 다시 피해자 D에게 위 사업과 관련하여 추가로 1억 원을 더 투자하면 개발 사업을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거짓말했습니다. 피고인은 350억 원 대출이 되면 기존 투자금과 이익금, 추가 투자금 1억 원을 함께 반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대출 불가능을 알고 있었고 사업을 인수할 계획도 없었으며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이에 속은 피해자는 1억 원을 추가로 입금했습니다. 피고인은 이렇게 받은 총 2억 2천만 원 중 상당 부분을 사업과 무관한 개인 용도로 사용했으며, 결국 사업은 진행되지 않았고 피해자는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여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부동산 개발 사업 투자 명목으로 금원을 받은 행위에 편취의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 및 피고인의 주장이 타당한지 여부.
피고인 A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다.
법원은 피고인 A가 대출 알선업체 G이 350억 원의 대출을 조달하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D를 기망하여 브릿지 자금 및 추가 투자금 명목으로 총 2억 2천만 원을 받아 편취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대출 자금을 사용할 실제 사업자가 F가 아닌 I이었고, G이 구체적인 대출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고인이 잘 알고 있었다는 점,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 채무 변제 등 사업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한 점, 사업권을 양수하기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 그리고 당시 피고인이 채무 초과 상태였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의 편취 범의를 인정했습니다. 피고인이 동종 사기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보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형법 제347조 (사기):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을 편취하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실제와 다른 거짓 정보를 제공하여 투자금을 받았습니다. 대출 가능성과 사업 진행 가능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전달한 것이 기망 행위로 인정되어 사기죄가 적용되었습니다. 형법 제37조 (경합범) 후단 및 제39조 제1항 (판결을 받지 아니한 경합범과 처벌): 판결이 확정된 죄와 판결 선고 전의 죄가 경합범 관계에 있을 때, 확정된 죄를 제외하고 아직 판결을 받지 않은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합니다. 이 경우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형을 정합니다.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전에 다른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판결이 확정된 전력이 있었으므로, 이 조항이 적용되어 양형에 고려되었습니다. 형법 제37조 (경합범) 전단 및 제38조 제1항 제2호, 제50조 (경합범 가중): 여러 개의 죄를 동시에 재판할 때에는 가장 무거운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분의 1까지 가중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은 두 차례에 걸쳐 사기 범행을 저질렀으므로, 이는 하나의 판결로 여러 죄를 다루는 경합범에 해당하여 가장 중한 죄의 형에 1/2을 가중한 범위 내에서 형이 선고될 수 있었습니다. 본 사건에서는 두 차례의 사기 범행이 각각 인정되어 경합범 가중의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
투자 제안을 받을 때는 사업의 실체와 투자금 사용 계획을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큰 금액의 개발 사업이나 대출과 연관된 투자는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제안자가 주장하는 사업권 양수도 계약이나 대출 조달 계약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계약의 유효성 여부를 관련 서류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금 회수 조건이나 원금 보장을 약속하는 경우, 제안자의 재정 상태, 사업 이행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 자료를 반드시 요청하여 검토해야 합니다. 투자금을 받은 후 개인적인 채무 변제 등 사업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없는지, 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공개하는지 등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제안자가 과거에 유사한 사기 전과가 있거나 채무 초과 상태에 있다면 투자에 대한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히 유의하고 투자 결정을 재고해야 합니다. 약속된 투자 수익이나 원금 반환 일정을 어길 경우 지체 없이 내용증명 발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