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이 사건은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레이트 기반의 불법 도박사이트 'X'를 개설하고 운영한 피고인 A, B, C, D, E, F, G 등 여러 명이 영리 목적으로 도박공간을 개설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입니다. 피고인 A는 도박사이트 운영 총괄 실장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타인의 계좌 접근매체를 대가를 약속하고 대여받아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추가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 모두의 불법 도박공간 개설 및 운영 혐의를 인정하고, 각자의 가담 정도와 역할, 수익, 전과 등을 고려하여 실형 또는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관찰, 사회봉사 명령 및 범죄수익 추징을 선고했습니다.
O는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여러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피고인 A와 B에게 사설 도박사이트 'X(<도메인주소>)'의 운영을 지시했습니다. 피고인 A는 총괄 및 주간 실장으로 사무실 직원 관리, 계좌 관리, 총판 및 회원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졌고, 피고인 B는 야간 실장으로 운영 및 고객센터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피고인 C와 D는 2023년 9월경부터 12월 말까지, A와 B의 지시를 받아 도박사이트 사무실에 상주하며 회원들의 게임머니 충전 및 환전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피고인 E, F, G는 2022년 9월경부터 2024년 1월까지 'X' 사이트 및 'W(<도메인주소>)' 사이트 등의 '상부 총판'으로서 하부 총판과 회원들을 모집하고 관리했습니다. 이들은 2023년 7월 21일부터 2023년 12월 27일까지 또는 2022년 9월부터 2024년 1월 25일까지 특정 장소에 사무실을 두고 해외 온라인 카지노 도박을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텍사스 홀덤', '바카라' 등의 도박을 제공했습니다. 도박 참가자들로부터 충전용 계좌로 약 14억 957만원을 입금받아 게임머니를 지급하고, 도박 후 남은 게임머니는 환전용 계좌를 통해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또한 피고인 A는 2023년 6월경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U에게 월 150만원을 약속하며 U 명의의 은행 계좌(우리은행, 기업은행) 접근매체(ID, OTP, 비밀번호 등)를 퀵서비스를 통해 대여받아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피고인들이 영리 목적으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 및 운영하여 도박공간개설죄가 성립하는지 여부와 각 피고인의 가담 정도에 따른 공동정범의 책임이었습니다. 특히 피고인 C와 D은 전체 총책임자 O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다는 인식이 있었고 O에서 C, D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인 의사의 결합이 있었으므로 공모관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피고인 A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을 위해 대가를 약속하고 타인의 계좌 접근매체를 대여받아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함께 다루어졌습니다.
법원은 각 피고인에게 다음과 같은 형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피고인 A, B, C, E, F, G에게는 각 추징금 상당액의 가납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O 등과 공모하여 영리 목적으로 불법 도박사이트 'X'를 개설하고 운영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피고인 C, D이 상위 운영자인 O의 존재를 몰랐다 하더라도,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이라는 공동의 목적 아래 순차적으로 의사의 결합이 이루어졌으므로 공모관계가 성립한다고 보았습니다. 피고인 A는 도박공간 개설 외에 대가를 약속하고 타인의 계좌 접근매체를 대여받아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인정되었습니다. 법원은 각 피고인의 범행 가담 기간 및 역할, 취득한 수익, 반성 여부, 전과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형 및 집행유예, 보호관찰, 사회봉사를 선고하고 범죄수익을 추징했습니다. 특히 피고인 A와 B는 조직의 실장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F는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 전력이 있어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았습니다. 반면 C, D, E, G는 범행 가담 정도와 그 외 유리한 정상들을 참작하여 집행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