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류/처분/집행
원고 A는 피고 B, C, D가 동업하는 대부사업에 3억원을 투자하고 피고 B에게 5천만원을 대여했으며 피고 B의 보증으로 피고의 친구에게 1억원을 대여했습니다. 피고 B는 투자금 회수와 차용금 상환을 약속하는 각서와 차용증서를 작성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원고와 피고는 2016년 6월 새로운 약정을 체결하여 피고의 채무 원금을 1억 8천만원으로 확정하고 이자 약정을 했습니다. 피고는 약정에 따라 일부 금액을 변제하였으나 원고는 약정된 채무가 전부 변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는 피고가 동업 사업 투자금, 직접 대여금, 보증을 선 대여금 등 총 4억 5천만원 상당의 채무를 이행하지 않자 2016년 피고와 채무 관계 조정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약정을 통해 피고의 총 채무 원금을 1억 8천만원으로 확정하고 변제 계획을 세웠습니다. 피고는 이후 상당한 금액을 원고에게 지급했으나 원고는 여전히 약정된 원금과 이자가 완전히 변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미지급된 원금 및 이자 그리고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의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피고는 이미 모든 채무 관계가 종결되었다고 주장하며 특히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원고와의 채무 관계가 종료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원은 피고 B가 원고 A에게 16,704,333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지연손해금은 2021년 3월 6일부터 2022년 11월 25일까지는 연 5%의 비율로 그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비율로 계산됩니다. 원고 A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되었으며 소송 비용은 원고 A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법원은 원고와 피고 사이의 2016년 약정을 해석하여 당초 3억원의 투자금 채무는 3천만원으로 합의 정산되었고 대여금 채무와 합산하여 총 1억 8천만원이 피고의 원고에 대한 최종 채무 원금으로 확정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피고가 지급한 금액 중 1억 5천만원은 원금 변제에 27,629,000원과 3,000,000원은 이자 변제에 충당되었으며 이자 변제 충당 후 잔존 이자채무 2,371,000원과 추가로 발생한 지연이자채무 14,333,333원을 합한 16,704,333원이 피고가 원고에게 최종적으로 지급해야 할 금액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