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무면허
피고인 A가 음주운전 측정 거부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피고인과 검사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였습니다.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의 항소심에서의 반성 노력, 가족 및 지인들의 선처 탄원, 그리고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고려하여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사건입니다.
피고인 A는 음주측정 거부 행위로 인해 원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피고인은 이 형량이 개인적인 사정을 고려할 때 너무 무겁다고 주장하며 항소하였고, 검사는 반대로 피고인에게 선고된 형량이 죄질에 비해 너무 가볍다고 주장하며 더 무거운 형량을 요구하며 항소했습니다. 이처럼 양측 모두 형량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항소심의 판단을 구하는 양형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징역 1년형이 선고된 원심의 형량이 적절한지에 대해 피고인(형이 무겁다 주장)과 검사(형이 가볍다 주장) 쌍방이 항소심에서 다투었습니다. 특히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반성 태도 및 피해자와의 합의가 새로운 양형 요소로 고려되어 형량이 변경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처하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선고)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의 항소가 이유 있다고 판단하여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보인 진심 어린 반성 노력과 피해자와의 적극적인 합의가 양형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 및 제44조 제2항은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한 경우를 처벌하는 규정입니다. 이 사건 피고인은 이 조항에 따라 징역형이 선택되어 적용되었습니다. 형법 제53조 (작량감경) 및 제55조 제1항 제3호 (법률상 감경)는 재판부가 범죄의 정상에 참작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법률에서 정한 형량을 감경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의 항소심에서의 반성, 피해자와의 합의 등 여러 긍정적인 사정을 고려하여 형량이 감경되었습니다. 징역형의 경우, 작량감경이 이루어지면 법정형의 2분의 1까지 감경될 수 있습니다. 형법 제62조 제1항 (집행유예)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할 경우, 피고인의 연령, 성행,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하여 1년 이상 5년 이하의 기간 동안 그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의 반성 태도와 피해자와의 합의 등 유리한 요소가 고려되어 징역 1년에 3년간의 집행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 이는 피고인이 실제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정 기간 동안 재범하지 않을 기회를 주는 제도입니다.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 (항소심 판결)은 항소법원이 심리 결과 항소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에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판결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입니다. 이 사건에서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의 항소가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새로운 판결을 내렸습니다. 형사소송법 제369조 (범죄사실 등의 인용)는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의 범죄사실이나 증거의 요지가 그대로 타당하다고 인정될 때, 이를 다시 기재하지 않고 그대로 인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입니다. 이 사건에서도 항소심은 원심의 범죄사실과 증거 요지를 그대로 인용하여 유죄 판단의 기초로 삼았습니다.
음주운전 및 측정 거부는 엄격하게 처벌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음주운전과 관련된 범죄의 경우,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진심 어린 반성 태도와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양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는 형을 감경받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동종 또는 유사한 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 초범보다 더 무거운 형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소심에서는 원심에서 제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양형 자료(예: 반성문, 피해자와의 합의서 등)를 적극적으로 제출하여 자신의 상황을 소명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대전지방법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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