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커플의 이혼 소식은 언제나 관심을 끌어요. 그런데 이번 이수와 린의 결별 소식은 귀책사유 없이 합의로 이뤄진 이혼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실제로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하는데 한쪽이 잘못해서 벌어지는 경우보다 서로의 삶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는 이른바 합의 이혼이 점점 늘고 있어요.
합의 이혼은 말 그대로 부부가 대화를 통해 원만한 결정에 이른 건데요. 장점은 불필요한 법적 다툼과 긴 소송 기간을 피할 수 있고, 서로에 대한 감정도 크게 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에 결별 후 경제적 정리나 자녀 양육권 문제 등에서 양측이 완전히 공감하지 못하면 다시 분쟁이 생길 여지도 있답니다.
법적 분쟁에서 흔히 듣는 단어인 귀책사유는 이혼 청구 시 상대방에게 책임이 있다는 뜻이에요. 귀책사유가 없으면 상대방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아도 법원이 이혼을 허가하기 힘든데요. 이번 케이스처럼 양쪽이 만족하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건 그래도 서로 최소한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리했다는 뜻이에요.
린과 이수가 오랜 시간 함께 음악 활동도 하고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사례가 시사하는 점은 부부 관계가 끝나도 서로의 경력과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관계들은 남을 수 있다는 거예요. 심지어 법적인 관계는 끝나도 예술적 동료로서 계속 응원하며 함께 일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죠.
일반인이라면 더 막막한 과정일 수 있는데요
마음 아픈 결정이지만 법적인 갈등을 최소화하며 서로의 새로운 삶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는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혹시 이런 상황이 온다면 냉정한 판단과 진심 어린 대화로 문제를 풀어 나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