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에서 고액 연봉 임원 자리를 꿈꾸던 중장년층이 하나둘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경쟁이 치열해지고 젊은 인재들이 임원 자리를 싹쓸이하면서 중년 직장인들이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기 때문이죠. 삼성전자 임원 승진자 수가 5년 전과 비교해 줄었다고 하니, 누군가는 미리 눈치 챘어야 했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전문 지식 기반 1인 창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중 절반 이상은 40대 후반~50대인 중장년! 더 높은 수입을 바라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마음껏 펼쳐보겠다는 이유로 창업 시장에 뛰어드는 거죠.
예를 들어 AI로 원고를 15초 안에 교열한다든가, 숏폼 영상 제작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창업 4년 만에 연 매출 2억 4천만 원을 올리는 출판 스타트업 대표도 있어요. 또 28년 대기업 IT 경력으로 나무 진단하는 기업을 차린 분도 있고, 디지털 분야에서 활약하는 중장년 창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죠.
한국 자영업자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24%에 달하는 반면 고용 안정성과 생산성은 떨어진다는 경고가 많아요. 퇴직금이나 연금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폐업하는 자영업자는 매년 100만 명을 넘기고 있으니 과당경쟁에 시달리는 거죠.
전문 인력들의 창업이 기술 발전과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무리한 사업 시도와 경쟁 속에서 소진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임원 자리 대신 창업을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있다면 실체를 알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장년창업이 단순한 요식행위가 아니란 걸, 흥미로운 현실로 받아들이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