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한복판에서 ‘박스 하나 걸치고’ 거리 행인들에게 자기 몸을 만지도록 했던 20대 여성, 일명 '압구정 박스녀'가 이번엔 마약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씨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케타민과 필로폰으로 알려진 마약을 여러 차례 구입·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씨는 처음 공공장소에서 노출과 촌극을 벌인 사건으로 이미 벌금형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처벌이 강화된 상태다. 이번 마약 혐의는 과거 행위에 이은 심각한 법적 문제임을 보여준다. 법원은 마약 범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전과가 없는 점, 동시 판결의 형평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유명한 퍼포먼스’나 ‘별난 행동’이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마약 투약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 위험을 야기해 가벼운 처벌을 기대해선 안 된다. 경찰 조사 중에도 다른 마약을 계속 취급한 점이 법원에서 엄정히 평가됐다.
주변에서 이상한 ‘거리 퍼포먼스’를 목격해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불법행위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감시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법적 문제는 그 사건의 배경과 사소해 보이는 행동부터 복합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 ‘실수’로 여길 수 없음을 법원이 명확히 밝힌 사례이며, 우리 모두가 잠재적 위기에서 자신과 주변을 보호하기 위해 경계심을 가져야 함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