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구매 시 실거주 2년 의무가 붙자, 실거주 요건이 없는 경매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요. 특히 강남 3구와 한강 벨트 중심 경매 입찰 경쟁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네요. 이곳 경매에서는 심지어 감정가를 뛰어넘는 낙찰가율 103% 기록도 등장했답니다. 현장에서 낙찰 받은 신혼부부는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할 정도였죠.
일반 매매와 달리 경매는 정부가 정한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갭투자가 가능해요. 하지만 경락잔금 대출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죠. 이 때문에 "현금 부자"들이 경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겁니다.
갭투자 금지와 대출 규제로 일반 매매가 어려워지면서 경매시장에 몰리는 수요가 크게 늘었어요. 그 결과 서울 주요 지역, 특히 강남 3구, 성동구, 용산구 등 한강 벨트의 낙찰가율이 상승해 체감 경쟁률이 치열해졌죠. 반면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은 낙찰률이 떨어지고 유찰 물건이 많아지면서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어요.
경매로 부동산을 살 때는 매각기일, 최저 매각가격, 배당 요구, 권리 분석 등을 꼭 체크해야 해요. 또 낙찰 받은 후에는 잔금 지급 기한을 지키고, 말소 기준 권리 파악도 중요하죠. 특히 대출과 관련된 조건(경락잔금대출)을 잘 살펴야 갭투자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한마디로, 실거주 의무 없이도 할 수 있는 경매 투자지만 법률적 세밀한 점검과 신중한 투자 전략이 없으면 낭패 볼 수 있는 시장임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