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현장에서 통하는 인재를 키우자!” 동아대학교 이해우 총장의 한 마디가 지방대학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옵니다. 교수 채용 기준도 과감히 ‘논문’ 대신 ‘산업 현장 경력과 성과’로 바꿔버린 것. 법조계 출신 교수까지 영입해 실무에 강한 로스쿨도 만들어 냈죠. 이젠 대학이 단순한 학문 연구가 아닌 실전에서 살아남을 법률 감각과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선언입니다.
학령인구가 줄면서 지방대에겐 ‘생존’ 문제인데요. 동아대는 2020년 800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유학생을 올해 2100명으로, 그리고 2026년에는 3000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해우 총장이 직접 베트남을 누비며 유치에 나서는 적극성이 눈에 띄는데 그 이유는 베트남 유학생 상당수가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취업을 원하기 때문. 대학이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꼼꼼함이 돋보입니다.
또한 동아대는 교수 연구를 그저 논문 작성에서 멈추지 않고 상품화하는 ‘L2M (Lab to Market)’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연 300만원에서 1억원대까지 확대될 전망! 결국 대학도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은 필수라는 점을 시사하는 셈입니다.
전통적 대학들은 교수 평가는 주로 논문 수나 연구 성과 등 학문적 지표 위주였는데요. 동아대는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을 세워 실질적 산학협력 기여도를 반영하며 새로운 평가체계를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현장 실무 경험 많은 교수님의 채용과 승진이 쉬워졌고, 학생들은 한층 현실감 있는 교육을 받고 있죠.
2026년부터 작업치료과를 신설해 동아대병원과 함께 지역 의료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점점 높아지는 의료서비스 수요에 지방대가 응답하는 모습인데요. 이런 결단은 ‘대학이 지역사회 법적 분쟁이나 의료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방대의 혁신 스토리는 법적·사회적 변화 속에서 우리 모두가 마주할 ‘현실’의 단면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관심 없는 이들도 한 번쯤 공유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밀레니얼, Z세대 친구들에게도 톡 건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