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형사사건
이 사건에서 피고인들은 회사의 사업주로서, 사업장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직원들이 협력사에 출장 갈 때 안전조치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시정교육을 실시하지 않았고, 현장에서의 보고 및 지휘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판사는 사업주와 관리자가 구체적인 작업 지시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조치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채로 작업이 진행된 것에 대해 피고인들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 A는 초범이고, 피고인 B에게는 동종 전력이 없으며, 피고인들이 앞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형의 선고를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피고인들에게는 각각 벌금 1,000,000원의 형이 선고되었으나, 이는 유예된 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