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이 '휴대폰 깡' 방식으로 통신사들을 속여 휴대전화 단말기와 개통 수수료를 편취한 사건에서, 법원은 피고인의 기망행위와 통신사의 처분행위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고, 피고인의 불법영득의사를 인정하여 유죄를 선고한 판결. 다만, 피고인이 유심칩을 제거한 공기계 상태의 단말장치를 처분한 행위는 전기통신역무를 이용한 것이 아니므로 무죄를 선고함. 최종적으로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함. - 엘파인드 사건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