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 상해 · 음주/무면허 · 압류/처분/집행 · 절도/재물손괴 · 공무방해/뇌물 · 인사 · 금융
피고인 A는 학생 신분으로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양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습니다.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파손하고 현금을 절취하거나 절도 미수에 그쳤으며 여러 대의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했습니다. 또한 분실된 신용카드와 현금, 신분증 등을 횡령하고 이를 사용하여 물품을 구매하는 사기 및 컴퓨터등사용사기 범행도 저질렀습니다.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중 교통사고를 일으켜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고 차량을 손괴했으며, 길을 가던 청소년들을 폭행하고 그 중 한 명에게 상해를 입히고 휴대전화를 손괴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구금 상태에서 교도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까지 있었습니다. 이 모든 범죄들은 특별한 목적 없이 피고인의 개인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저질러졌습니다.
피고인 A는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다음과 같은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소년범이 동종 전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강력범죄와 재산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는 점입니다. 특히 공범들과 함께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여 무인점포를 상대로 한 특수절도 및 특수재물손괴를 저지르고 오토바이를 절취하여 무면허운전을 반복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심지어 교도관의 공무집행까지 방해한 점이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소년범 지위와 아직 미성숙한 판단력을 고려하면서도 재범 위험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엄중히 판단하여 처벌 수위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장기 1년 6개월, 단기 1년 및 벌금 45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압수된 망치 1개는 몰수하고 배상신청인들의 배상신청은 배상책임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두 각하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소년보호처분 전력이 있음에도 재판 진행 중에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특별한 목적 없이 개인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점, 다수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및 공무집행 방해 행위 등을 엄중하게 보았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16세의 어린 소년으로 사리분별력과 판단력이 미성숙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년범 감경 규정을 적용했습니다. 이러한 여러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부정기형의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