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금
원고 A 주식회사가 피고 B 주식회사(이하 피고 회사)에 스페인산 계란을 판매했으나 피고 회사가 물품대금을 일부만 지급하고 나머지를 미지급하여 발생한 물품대금 청구 및 피고 회사 공동대표이사 C의 사기 미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사건입니다. 법원은 1차 선적분 계란에 대해서는 피고 회사의 수령 지체로 인해 물품이 폐기되었으므로, 피고 회사가 원고에게 3억 4천여만 원의 미지급 물품대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또한 피고 C은 원고를 기망하여 물품을 편취하려 한 사기 미수 불법행위로 인해, 피고 회사와 공동하여 1차 선적분 관련 손해배상금 2억 9천여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2차 선적분 계란에 대해서는 원고가 물품 공급 의무를 이행했거나 적법하게 이행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고, 폐기되었다는 증거도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심 판결을 변경하여 피고들의 항소를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피고 C은 스페인산 계란 수입 사업을 추진하며 원고 A 주식회사와 네덜란드 회사 F를 통해 스페인산 계란을 수입하는 계약을 협의했습니다. 원고는 F로부터 계란을 구매한 후 2017년 8월 18일 피고 B 주식회사와 총 1,101,825.12달러 상당의 1차 및 2차 선적분 계란 판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원고는 1차 선적분을 2017년 8월 25일에, 2차 선적분을 2017년 9월 8일에 각각 선적했습니다. 1차 선적분은 2017년 9월 25일 부산항에 입항하여 하역되었으나, 피고 회사는 1차 선적분 물품대금 중 3억 3백만 원만 지급하고 나머지를 미지급했습니다. 이후 피고 회사의 수령 지체와 미지급으로 인해 1차 선적분 계란은 2018년 1월 17일경 F로 반송되어 유통기한 경과로 폐기되었습니다. 2차 선적분은 2017년 10월 9일 부산항에 입항했으나 하역되지 않은 채 원고 또는 F에 의해 회수되었습니다. 한편, 피고 C은 원고를 기망하여 계란을 편취하려 한 사기 미수죄 등으로 2023년 4월 21일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피고 B 주식회사가 원고에게 1차 선적분 및 2차 선적분 계란에 대한 미지급 물품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둘째, 피고 C이 원고를 기망하여 계란을 편취하려 한 불법행위로 인해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셋째, 물품대금 채권의 소멸시효가 적용되는지 여부와 그 기간이 쟁점이 되었습니다. 넷째, 국제 거래인 이 사건에 적용될 준거법을 결정하는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피고 B 주식회사가 1차 선적분 계란에 대한 미지급 물품대금 중 일부인 3억 4천여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원고에게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피고 C은 이와 별도로 기망행위에 따른 불법행위 책임으로 1차 선적분 관련 손해배상금 2억 9천여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피고 회사와 공동하여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2차 선적분에 대한 원고의 물품대금 및 손해배상 청구는 증거 부족으로 기각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고의 청구는 일부만 인용되었고, 피고들의 항소는 일부 받아들여져 1심 판결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적용된 주요 법령과 법리적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다음 사항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