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평생 원하던 고급 SUV 팰리세이드 LX3 하이브리드 모델(가격 약 6870만원)을 구매했습니다. 자그마치 대출까지 받아서 마련했죠. 그런데 차량 출고 직전,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갑자기 계약을 무효로 선언하며 출고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LH에서 정한 임대아파트 입주 기준 중 하나가 보유 차량 가격 4200만원 이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4200만원을 넘는 차량을 소유하면 바로 퇴거 당하지는 않지만 2년마다 하는 재계약 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조심해야 한답니다.
A씨가 7000만원대 차량을 구매하려 하자 현대차 본사와 대리점에서는 “임대아파트 주민이 왜 이렇게 고가 차량을 구매하냐?”며 난처해했다고 해요. 대리점은 수출업자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거쳤는데, 이와 관련해 신뢰가 깨지면서 출고가 정지되었습니다.
최근 중고차를 수입·수출하는 경우가 늘면서, 판매처는 '고가 차량 구매 후 빠른 시간 내 차량 말소 후 수출' 의심 상황에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임대아파트 기준을 위반할 수 있기 때문이죠. A씨가 현금 일시불로 결제한 점도 본사 측에선 의아한 포인트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A씨는 할부로 결제를 했다고 반박하며 출고 정지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내 집 마련도 쉽지 않은데 임대아파트 산다고 꿈의 자동차까지 포기해야 하나', '대출받아 꿈을 이루려는 시민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 아니냐'는 의견도 많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진행하는 대리점 입장에선 계약자의 재계약 자격과 차량 수출 우려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입니다.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든 다양한 규제 중 하나이지만 때론 개인의 꿈과 충돌하기도 하는 복잡한 현실입니다. 차량 구매 전 꼼꼼한 확인 꼭 필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