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생 투자자 조윤하 씨는 한미반도체 투자 성공 이후 전업투자자로 변신해 국내 의료기기업체 엠아이텍에 약 110억원을 집중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업의 2023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와 별개로 주가는 1년간 15%가량 하락하며 투자수익이 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는 거래량 저조와 기업의 소극적인 IR(기업설명) 활동에 기인한 바가 크며, 이는 투자자의 실질적 정보 취득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엠아이텍은 재무 건전성과 성장 가능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지만, 증권사 보고서가 1년에 1건에 불과하며 IR 미비는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소액주주들의 권리보호 요구가 커지며 투자자의 원활한 매도 및 정보 접근권 확보가 중요한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소수 주주들은 주주제안권을 활용해 주주총회에서 IR 활동 의무화 등 경영 투명성 강화 안건을 상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계장부 열람권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재무 상태를 확인하며 경영진에게 주주 친화적 경영을 촉구하는 법률적 권한을 갖습니다.
상장은 자금 조달의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 투명성 확보라는 의무를 동반합니다. 이에 상장사는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주 친화적인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해야 할 법적·윤리적 책임이 있습니다. 만약 이 의무를 게을리할 경우 소액주주들은 법적 수단과 시민단체·언론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현재 법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소수 주주들이 주도적으로 권리 행사를 통해 투명 경영을 요구하는 태도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건강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법적 조치와 시민 참여가 보완돼야만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도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