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4학년도 수능에서 단순해 보이는 실수가 큰 파장을 일으켰어요. 서울 경동고에서 1교시 국어시험 종료 벨이 무려 1분이나 일찍 울려버린 사건이 있었거든요. 보통은 1분 정도야 넘어가겠지 하는 생각하기 쉽지만, 이 1분이 수능생들에겐 아주 컸답니다.
시험 감독관이 시간을 착각해 수동으로 종을 울린 것이 원인이었어요. 문제는 이 때문에 수험생들이 집중력을 잃고 시험에 방해를 받았단 점이에요. 학교는 2교시 종료 후 추가로 1분 30초 답안 작성 시간을 주긴 했지만 이미 흐트러진 집중력은 돌이키기 힘들었죠.
서울고법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수험생 1인당 최대 50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어요. 1심보다 훨씬 높은 금액인데요, 재판부는 수능의 중요성과 수험생들이 느꼈을 혼란을 크게 인정했어요. 시험 종료 1분 전까지도 문제를 풀던 학생들이 많았기에, 갑작스러운 종료가 얼마나 손해를 크게 불렸는지 감안한 거죠.
또한 점심시간에 추가 시험 시간이 주어졌지만 이미 답안지를 수정할 수 없었고, 오히려 휴식 시간이 줄어들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봤어요. 다만 대학 진학 실패나 재수 같은 구체적 손해는 증거 부족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요.
시험장 같은 엄중한 환경에서는 사소한 실수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됐어요. 누구도 실수를 피할 수는 없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도요.
수험생 여러분도 시험 중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생기면 주변에 꼭 알려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는 게 좋아요. 이런 증거가 나중에 억울한 피해를 구제하는 힘이 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