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AI 덕분에 신앙생활도 스마트해졌어요. 내 취향에 딱 맞는 설교 영상, 기도문, 찬양까지 뚝딱 추천이죠. 그런데 여기 숨은 함정이 있어요.
바로 혼자만의 '기형적 신앙'이 탄생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에요. 신앙도 마트에서 쇼핑하듯 골라 담으면서 공동체 삶과 이웃 사랑은 저 멀리 밀어내게 될까 봐 걱정이 크답니다.
디지털 원주민들은 만나도 카톡으로 대화해요. 전화 한 통에 깜짝 놀랄 정도라니! AI가 신앙을 편리하게 만들어도, 실제 사람 사이에서 나누는 진짜 대화는 줄어들고 있죠. 고립과 외로움은 오히려 깊어져 가는 중이에요.
그럼 AI가 신앙 공동체를 붕괴시키는 악당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오히려 AI로 말미암아 교회의 본질이 깊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경험과 관계!
직접 만나 웃고 울며 쌓는 신앙의 순간들, 기도 응답을 체험하고 함께 성장하는 감동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진짜 힘이니까요.
교회는 이제 AI가 따라올 수 없는 그 깊은 영성의 길을 걷고, 개인을 넘어 함께 신앙하는 공동체의 힘을 다시 붙잡아야 할 때예요. 그래야만 진짜 가나안 성도가 다시 교회 문턱을 넘게 될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