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배상 · 이혼
원고와 피고는 짧은 연애 기간 후 혼인신고를 마치고 연년생 자녀 둘을 낳았으나, 코골이 문제, 가족 간 갈등 개입, 연년생 자녀 양육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잦은 다툼을 겪었습니다. 결국 2020년 12월 부부싸움 중 경찰 신고와 피고 여동생 부부의 개입으로 원고가 집을 떠나 별거를 시작하면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고, 양측 모두 이혼 및 위자료, 재산분할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원고와 피고의 이혼 청구를 모두 인용하고, 혼인 파탄의 책임이 쌍방에게 있다고 보아 위자료 청구는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산분할로는 피고가 원고에게 4,000만 원을 지급하도록 명령했으며, 자녀들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는 피고를 지정했습니다. 양육비에 대해서는 원고가 피고에게 과거 양육비 660만 원과 자녀 1인당 월 30만 원씩의 장래 양육비를 지급하도록 결정했고, 원고의 자녀 면접교섭 일정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원고와 피고는 짧은 연애 후 동거를 시작하여 혼인신고를 마쳤고, 연년생 자녀를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고의 코골이로 인한 방 분리 사용, 원고가 피고나 피고 가족의 일을 자신의 모친에게 이야기한 문제, 연년생 자녀 양육에 따른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잦은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원고의 임신중절수술 후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폭우 시 피고 부모님 댁 방문 문제, 피고의 폭력적인 영화 시청 문제 등으로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8일에는 부부싸움 중 피고가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고, 여동생 부부가 찾아와 원고에게 욕설을 하며 나가라고 소리치는 상황이 발생하여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결국 원고는 짐을 챙겨 집을 나와 자신의 부모 집으로 가게 되었고, 이후 별거 상태에 들어가면서 혼인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러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원고와 피고의 이혼 여부와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둘째, 서로 청구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하는지 여부. 셋째, 부부가 혼인생활 중 형성한 재산에 대한 분할 대상과 각자의 기여도를 고려한 분할 비율 및 구체적인 분할 방법. 넷째, 미성년 자녀들의 친권자 및 양육자를 누구로 지정할 것인지. 다섯째, 자녀 양육에 필요한 양육비를 과거와 미래에 걸쳐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여섯째,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부모가 자녀를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식입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원고와 피고의 이혼을 인정하되,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쌍방에게 있다고 보아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재산분할은 피고가 원고에게 4,0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미성년 자녀들의 친권 및 양육권은 피고에게 지정되고, 원고는 과거 및 장래 양육비를 부담하며 정기적으로 자녀들을 면접교섭할 수 있도록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이 판결은 부부간의 갈등 원인과 양육 환경, 재산 형성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 판결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법령과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