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무면허 · 압류/처분/집행 · 인사
택배기사였던 피고인은 배송해야 할 샤오미 로봇청소기 24대(약 1,823만 원 상당)를 빼돌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업무상 횡령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또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존재하지 않는 에어팟2나 로봇청소기를 판매한다고 속여 여러 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편취하는 사기 범행도 반복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되어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까지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더불어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신청한 배상명령은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위해 형사공탁을 한 점 등을 고려하여 배상범위가 명백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두 각하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택배 배송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위탁 물품 횡령, 온라인 중고거래를 이용한 반복적인 사기 범행, 그리고 이전에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저지른 무면허 운전입니다. 법원은 이러한 여러 범죄에 대한 피고인의 형사 책임과 함께, 피해자들의 배상 신청에 대한 적절한 판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에 처하고,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선고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제기한 배상명령 신청은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위해 형사공탁을 진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배상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두 각하되었습니다.
피고인은 업무상 횡령, 사기, 무면허 운전 등의 여러 범죄로 인해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반복적인 범죄 행위와 피해 규모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일부 피해 회복 노력을 보인 점 등이 참작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직접적인 배상명령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