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처분/집행
피고인 A는 이전에 여러 차례 사기죄로 복역한 전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온라인 게임 플랫폼에 게임 머니나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선입금을 요구하여 돈을 송금받았으나 실제로는 게임 머니나 아이템을 제공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게임 머니를 구매하겠다고 속여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등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총 500만 원에 가까운 금품을 편취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상습적인 범행과 동종 전과 등을 고려하여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일부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피고인 A는 과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세 차례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사기 범행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6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K'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L 게임 머니를 판매하겠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리고, 피해자들에게 선입금을 요구하여 게임 머니 대금 명목으로 총 21명으로부터 21회에 걸쳐 합계 3,425,900원을 송금받았습니다. 당시 피고인은 실제 게임 머니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돈을 받더라도 이를 제공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습니다. 2023년 8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는 동일한 온라인 플랫폼 'K'에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8명으로부터 총 9회에 걸쳐 합계 1,471,700원을 편취했습니다. 이 역시 피고인에게는 게임 아이템을 제공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습니다. 2023년 8월 6일에는 L 게임 공식 메신저인 'Q'에서 피해자 B의 게임 머니 판매 글을 보고 접근하여, 허위 거래 방식을 제시하며 피해자로부터 시가 36,000원 상당의 게임 머니 17999 R를 가로챘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약속한 대금을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피고인은 다양한 온라인 게임 거래 방식을 악용하여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금품을 편취했으며, 이는 그의 상습적인 사기 전력과 연관되어 심각한 문제로 다루어졌습니다.
피고인이 반복적으로 온라인 게임 관련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과 이에 대한 법적 처벌의 수위 결정,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한 배상명령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여부가 이 사건의 주요 쟁점입니다. 특히 피고인이 여러 차례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출소 후 단기간 내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상습성이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배상신청인 D에게 150,000원, G에게 153,000원, E에게 200,000원, F에게 100,000원, C에게 247,000원, H에게 150,000원을 각 지급하도록 명령했으며, 이 배상 명령은 가집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배상신청인 B의 배상명령 신청은 각하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피고인의 상습적인 사기 범행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피해자들에게는 법원 명령을 통한 신속한 피해 회복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을 고려하여 실형을 선고함으로써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판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