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행 · 협박/감금 · 상해 · 압류/처분/집행 · 절도/재물손괴 · 사기 · 기타 형사사건
이 사건은 다수의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취약한 사람들을 속여 휴대전화 개통을 유도하고 기기를 편취하거나 소액결제를 하는 방식, 또는 허위 사업체와 위조 서류를 이용하여 근로복지공단 및 은행으로부터 사업자금이나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편취하는 등의 여러 범죄를 저지른 사건입니다. 주요 피고인들은 대출 브로커 역할을 하며 허위 사업자 등록, 가짜 급여명세서, 소득 감소 확인서, 은행 거래내역서 등을 위조하거나 행사하여 대출금을 가로챘습니다. 특히 지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감금하고 협박하여 대출을 받게 한 후 그 대출금을 갈취한 사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피고인 중 일부는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피해자에게 공동으로 상해를 가하고 재물을 손괴하거나, 교제 중인 피해자를 폭행하고 주거침입을 하기도 했으며, 온라인에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편취하는 사기 범행도 저질렀습니다.
이 사건은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작업대출' 광고나 '휴대전화 개통 후 취소 시 보조금 지급' 등의 허위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를 통해 피해자들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주도적인 피고인들은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허위로 소득 감소 사실 확인서, 급여명세서, 근로계약서, 은행 거래내역서 등을 위조하거나 허위 사실을 기재하여 근로복지공단이나 은행에 제출함으로써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또는 사업자 대출을 신청하게 했습니다. 또한 '유령회사'를 설립하여 사업자 대출을 받는 데 이용했습니다. 일부 피고인들은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거나 개통 취소 후 피해가 없다고 속여 휴대전화 단말기를 가로채 중고로 판매하거나, 피해자 명의의 유심칩을 이용하여 소액결제를 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피고인 C과 D는 지적 장애인 피해자 AV를 감금하고 '[욕설] 장기를 털어버리겠다'는 등의 협박을 통해 햇살론 대출과 근로자 대출을 받게 한 후 대출금을 갈취하는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외에도 우연한 시비로 인한 공동상해 및 재물손괴, 교제 중인 피해자에 대한 상해 및 주거침입,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직적인 작업대출 사기 범행에서 각 피고인들의 역할과 공모 관계가 어디까지 미치는지, 특히 브로커 역할을 한 피고인들과 명의를 대여하거나 단순 가담한 피고인들 간의 책임 정도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적 장애인과 같은 취약 계층을 상대로 한 감금 및 공갈 범행의 죄질과 그에 따른 엄중한 처벌 여부, 휴대전화 개통을 이용한 사기 및 컴퓨터등사용사기, 사문서 위조 및 공문서 변조 등 다양한 유형의 범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각 범죄의 구성 요건 충족 여부 및 법령 적용의 적정성이 핵심이었습니다.
법원은 각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와 역할, 피해 금액, 피해 회복 여부, 그리고 전과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 판결은 허위 사업체와 위조 서류를 이용한 대규모 조직적인 대출 사기, 그리고 취약한 개인을 상대로 한 폭력과 금전 갈취 등 복합적인 범죄 행위에 대해 각 피고인의 가담 정도와 역할을 면밀히 분석하여 차등을 두어 처벌했습니다. 특히 범행을 주도하고 지적 장애인을 포함한 다수의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입힌 주범에게는 엄중한 실형을 선고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경고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대출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가 명의를 빌려주거나 단순 가담한 경우에도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의 유죄 판결을 받았음을 보여주어, 불법적인 대출 유혹에 주의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에 적용된 주요 법령과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사한 문제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유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