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무면허
피고인은 마약류 관련 범죄로 형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필로폰을 여러 차례 매도, 교부, 투약, 소지하고 두 차례 무면허 운전을 하였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필로폰과 매매대금 225만 원을 몰수 및 추징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주장한 일부 필로폰 매수 혐의에 대해서는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다른 증거가 부족하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은 과거 마약류 관련 범죄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아 2018년 9월 형 집행을 마쳤습니다. 이후 다음과 같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무죄로 판단된 부분 (필로폰 매수):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피고인의 상습적인 필로폰 매매, 투약, 소지 행위와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한 유무죄를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피고인이 진술한 일부 필로폰 매수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자백 외에 다른 증거가 없는 경우, 자백의 신빙성과 보강 증거의 필요성이 중요한 쟁점이 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압수된 필로폰 등 증거물들을 몰수했습니다. 또한, 필로폰 매도로 얻은 금액 225만 원을 추징하고 그 가납을 명령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고인의 필로폰 매수에 관한 일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무죄판결의 요지를 공시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마약 범죄 수사에 협조한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약 범죄가 사회에 미치는 해악과 재범의 위험성, 특히 다른 사람을 마약 중독에 빠뜨릴 수 있는 매매 행위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피고인이 마약 관련 범죄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고도 형 집행 종료 후 누범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그리고 무면허 운전 전력도 있는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고려하여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피고인이 주장한 필로폰 매수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다른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아 신빙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해당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여러 법률이 적용되었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형법:
형사소송법:
마약류 관련 범죄는 그 심각성이 크므로 단순 소지나 투약뿐 아니라 매매 행위는 더욱 엄중하게 처벌됩니다. 만약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면, 수사 과정에서 진술의 일관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자신의 자백이 유일한 증거인 경우 형사소송법상 보강 증거가 없으면 유죄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일관된 진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과가 있음에도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누범으로 가중 처벌을 받게 되므로,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무면허 운전 역시 반복되면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운전면허 없이 운전하는 행위는 절대로 삼가야 합니다.
대구지방법원서부지원 2024
부산지방법원 2023
창원지방법원 2021
수원지방법원평택지원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