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무면허 · 절도/재물손괴
피고인 B는 여러 차례에 걸쳐 열쇠가 꽂힌 차량을 훔치거나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 및 현금을 절취하고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반복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두 대의 차량을 절취하고, 8회에 걸쳐 다른 차량에서 총 14개의 물품을 훔쳤으며, 10회에 걸쳐 무면허 운전을 저질렀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일부 압수물은 몰수하며, 일부는 피해자에게 돌려주도록 판결했습니다.
피고인 B는 2020년 9월 초부터 2021년 1월 중순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상습적으로 절도와 무면허 운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2020년 12월 28일 열쇠가 꽂힌 채 세워져 있던 시가 4,000,000원 상당의 1톤 포터 화물차를 훔쳤고, 다음 날인 12월 29일에도 열쇠가 꽂힌 시가 1,000,000원 상당의 마티즈 승용차를 절취했습니다. 또한 2020년 9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주차된 포터 화물차에서 전동드릴을 훔치는 등 총 8회에 걸쳐 피해자들의 재물 14개를 절취했습니다. 2020년 12월 20일에는 잠겨 있지 않은 포터 화물차에서 15,000원 상당의 동전을, 열려 있는 쏘렌토 승용차 트렁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 콘솔박스 안에 있던 현금 8,000,000원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 피고인은 훔친 1톤 포터 화물차로 약 80km 구간을 운전하는 등 총 10회에 걸쳐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했습니다. 과거에도 절도죄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고인의 차량 절도 및 차량 내 물품 절도 행위가 형법상 절도죄에 해당하는지, 무면허 운전 행위가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반복적인 범행과 과거 전과를 고려하여 적정한 형량을 결정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B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압수된 증거물 중 일부(증 제1호 내지 3호)를 몰수하고, 나머지 압수물(증 제6호 내지 10호)은 피해자에게 환부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여러 차례의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부 압수물은 몰수되고 일부는 피해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사건은 주로 다음과 같은 법령과 법리를 바탕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형법 제329조 (절도): 타인의 재물을 훔치는 행위는 절도죄에 해당하며,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열쇠가 꽂힌 차량이나 주차된 차량 내부의 물품, 현금을 훔친 행위들이 모두 이 조항에 따라 절도죄로 인정되었습니다. 소유주의 의사에 반하여 재물을 가져가는 모든 행위가 절도에 해당하며, 열쇠가 꽂혀 있거나 문이 잠기지 않았다고 해서 절도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도로교통법 제152조 제1호, 제43조 (무면허 운전): 운전면허를 받지 않고 자동차를 운전한 행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피고인이 절취한 차량들을 운전면허 없이 운전한 여러 차례의 행위가 이 조항에 따라 처벌되었습니다.
형법 제37조 (경합범) 및 제38조 (경합범과 처벌): 하나의 판결로 여러 개의 죄를 동시에 재판할 때 형을 가중하는 규정입니다. 피고인이 여러 건의 절도와 무면허 운전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이 조항이 적용되어 각각의 죄에 대한 형을 합산하거나 가중하여 처벌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형법 제48조 제1항 (몰수): 범죄에 제공되었거나 범죄로 인해 생긴 물건, 또는 범죄의 대가로 얻은 물건 등을 국가가 압수하여 소유권을 박탈하는 조치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범행에 사용되었거나 범죄와 관련된 일부 압수물이 몰수되었습니다.
형사소송법 제333조 제1항 (환부): 압수된 물건 중 소유권이 명확한 피해자의 물건은 해당 피해자에게 돌려주도록 하는 규정입니다. 이 사건에서 피해자들의 물건으로 확인된 압수물은 피해자에게 환부되었습니다.
차량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열쇠를 뽑으며 문을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리를 비울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하며, 차량 내부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보이는 곳에 두면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무면허 운전은 중대한 범죄로, 적발 시 도로교통법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게 되므로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합니다. 반복적인 범죄는 법정에서 가중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이 사건 피고인처럼 여러 차례 절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경우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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