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도주
피고인은 제네시스 쿠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야간에 전방 및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조향 및 제동장치를 정확히 조작하지 않아 옹벽을 충격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후 피고인은 차량을 도로에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하여 추가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했습니다. 피고인은 사고 신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와 현장 사진, 블랙박스 영상 등이 증거로 제출되었습니다.
판사는 피고인이 사고로 인해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점을 고려했으나,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초범인 점, 그리고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형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택하되, 집행유예를 선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