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무면허
피고인 A는 2022년 5월 3일 서산시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 발생 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3회 불응하고, 운전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음주측정 거부와 무면허 운전을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만원,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했습니다.
2022년 5월 3일 15시 39분경 서산시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D은 피고인 A에게서 심한 술 냄새가 나고 음주감지기에 적색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여 음주운전으로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피고인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피고인은 경찰지구대에서 음주측정기에 입김을 불어넣는 시늉만 하거나 기기를 밀치는 등의 방법으로 16시 30분경까지 약 50분 동안 총 3회에 걸쳐 측정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은 당시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의 정당한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행위가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운전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행위가 무면허 운전에 해당하는지 여부 및 이에 대한 처벌 수위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8개월에 처하고, 이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했습니다. 또한 벌금 30만원과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이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아니하는 경우 10만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했고, 위 벌금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납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의 음주측정 거부 및 무면허 운전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어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병과되었으며, 재범 방지를 위한 수강명령도 부과되었습니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는 정당한 공무집행이므로 특별한 사유 없이 이에 불응하면 음주측정 거부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 중이거나 운전을 마치고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경찰관은 음주측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음주측정 거부나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 가중처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무면허 운전으로 별도의 처벌 대상이 되며, 이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원지방법원평택지원 2024
대구지방법원김천지원 2018
제주지방법원 2021
창원지방법원진주지원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