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마다 쏟아지는 레저 활동 소식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이 즐거움 뒤에 숨어 있는 보험 분쟁 가능성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는 사실! 금감원이 공개한 사례들을 들여다보면 "내 상해보험에서 보험금 지급 거절당했다"는 억울한 사연들이 꽤 많아요.
특히 스쿠버다이빙 같은 동호회 활동 중 다쳤을 때, 우리가 흔히 가입하는 일반 상해보험에서 보장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정말 놀라울 수밖에 없죠. 이번 사례의 A씨처럼 다이빙하다 산호에 긁히면 병원도 가고 보험금 청구도 했지만, 보험사는 동호회 활동을 통한 특수 레저활동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고 해요.
이뿐 아니라 렌털한 제트스키, 서핑보드 같은 장비를 파손한 경우에도 일반 배상책임보험에서는 보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직접 사용하거나 관리하는 장비 손상에 대해선 보험이 면책 대상인 경우가 많아, 렌털 업체가 별도 보험에 가입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리비 배상도 자신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장이나 체육시설에서 다쳤다고 해서 무조건 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받는 것도 아닙니다. 사업주의 과실이 없다면 사고 피해자의 부주의나 우연한 사고는 법률상 책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휴가철에 많이 가입하는 여행자보험도 함정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휴대폰 단순 분실은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닙니다. 단순 분실과 도난은 엄연히 다르니, "내 휴대폰 잃어버렸는데 왜 보험금 안 주냐"는 상황이 없도록 꼼꼼히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오래된 가전제품 수리비도 보장에 제한이 있으니, 10년 이상 된 에어컨 등은 보험금 청구 전 약관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 우리 모두 시원하게 즐기되 보험은 스마트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어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 보험 선택 한 번 잘못하면 꽤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