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외부 회의 자료 만들다가 폰트나 이미지 한 번쯤은 무심코 다운받아 써보셨죠? 상사, 과장님이 시키니까 ‘그냥 해도 되겠지’ 싶었는데 갑자기 소송 통지서가 날아온다면 정말 난감해요.
글씨체나 이미지는 단순히 예쁜 꾸밈이 아니에요. 이건 전문업체가 만든 ‘저작물’로서 권리가 있어요. 아무리 업무용 자료라도 무단으로 쓰면 ‘불법’이랍니다. 사실 전 세계 폰트 시장 규모가 1조 6000억원이나 될 정도라니까요! 그만큼 폰트에도 영향력과 가치가 있어요.
‘상사가 시켰어요’ ‘잘 몰랐어요’ 이런 변명도 법적 책임을 피하지 못해요. 민·형사 책임 모두 적용 가능해요. 벌금 최고 5000만원, 심하면 징역도 갈 수 있어요. 여기에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따를 수 있죠. ‘너만 범죄자’가 아니라 ‘너도 범죄자’에요. 심지어 유명 예능, 인플루언서도 걸렸다는 점이 더 놀라워요.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으려면 우선 출처 확인부터! 꼭 필요한 사용료는 지불해야 해요. 개인적으로 다운 받아 혼자 보는 것 빼고는 온라인에 올릴 때 특히 조심해야 해요. 저작권보호원이 제공하는 ‘내 PC 폰트 점검기’를 활용하면 자기 컴퓨터에 무단 설치된 폰트가 있는지도 알 수 있어요.
결론은 이거예요. “상사의 지시도 나를 법적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법적 리스크를 줄이는 게 직장인 생존법이라는 것! 혹시 당신도 슬쩍 핸드폰에 불법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숨기고 있진 않은지 한 번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