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지하철 9호선에서 이른바 ‘자리 쟁탈전’이 벌어졌는데요,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 터졌어요. 자리를 양보하라는 한 할아버지의 요구에 젊은 여성은 거절했지만, 노인은 갑자기 그녀의 무릎 위에 털썩 앉아버렸답니다. 네, 무릎 위에 말이죠! 이 상황은 지하철 안을 화끈하게 뒤집어 놓았어요.
옆에 있던 남성 승객도 참다 못해 노인을 밀어냈지만 노인은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더 몸을 붙였고 결국 여성은 신고를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경찰이 출동해도 노인은 꼼짝 않고 자리에서 내려오길 거부했대요.
이 사건은 단순 민폐를 넘어 한 여성의 신체 자유를 침해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법률 전문가들이 말하길, 노인의 무릎 강제 점유 행위는 강제 추행에 해당할 수 있대요. 즉, 본인 의사에 반하는 신체 접촉이니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거죠.
또한, 사회의 공공질서를 어지럽히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자리에 대한 처벌은 벌금은 물론, 구금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실제로 심하면 벌금 41만원과 15일 구류까지도 받을 수 있대요. 생각보다 엄청난 법적 무게가 뒤따르는 일이니, 이런 비상식적인 행위는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겠죠?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의사와 공간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 중 기본입니다. 만약 불법적이고 강압적인 ‘자리 양보 요구’를 당한다면, 단순히 참지 말고 신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누구도 자신의 몸을 타인의 ‘자리’로 내줘야 할 의무는 없으니까요.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공공장소에서의 기본 예절과 권리 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었어요. 자리 싸움이 끝판왕으로 가버린 지하철에서, 이제는 웃을 일이 아니라 심각한 문제임을 꼭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