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항공기 식자재 상·하차 작업은 보통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무려 4미터 높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정도 높이라면 당연히 안전모와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 같은 보호장구 착용은 기본 중 기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법으로도 명확히 정해진 안전수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현행법상 2미터 이상 고소 작업 시 안전모와 안전대(하네스)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위험천만하게 작업을 해왔답니다. 제보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위험해 보이는 작업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사진 찍기 급급한 안전교육이라니, 이거 참 황당하지 않나요?
하청업체는 시정 요구가 나오고 난 뒤에서야 보호장구 착용을 제대로 안내했고 안전교육 매뉴얼도 만드는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위험 노출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원청인 항공사도 불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이런 반복되는 안전 불감증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작은 안전수칙 하나를 지키지 않아도 누구나 아찔한 사고 위험에 노출됩니다. 특히 고소 작업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한순간의 실수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안전장비 착용과 철저한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여러분도 혹시 작업현장에서 안전장비를 소홀히 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위험 앞에서의 무관심은 결국 우리가 치러야 할 큰 대가로 돌아온다는 점! 항상 안전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걸 명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