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 상해 · 절도/재물손괴
이 사건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A, B, C가 마약류(대마) 흡연, 절도, 상해, 특수폭행 등의 여러 범죄를 저지른 사안입니다. 피고인 B와 A는 과거 연인 관계였으며 B와 C는 지인 관계입니다. 이들은 여러 차례 공동 또는 단독으로 대마를 흡연했으며 특히 B는 A에게 상해를 가하고 A는 B의 돈을 훔치고 흉기로 폭행하는 등 복합적인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의 진술, 통신 기록, 체모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하여 유죄를 인정하고 각 피고인에게 벌금형 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추징금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연인 관계였던 피고인 B와 A 사이에 돈 문제와 폭행이 얽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B가 A의 현금을 절취했다고 의심하며 A에게 폭행을 가했고 이에 A도 B의 돈을 훔치고 식칼로 폭행하는 등의 보복성 행동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B와 A, 그리고 B와 C가 각자 또는 공동으로 대마를 흡연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가 경찰에 B의 폭행을 신고하면서 B의 대마 흡연 사실도 함께 진술하여 마약 수사가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관련된 모든 범죄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피고인들이 대마를 흡연했는지 여부와 그 횟수, 피고인 A의 절도 및 특수폭행, 피고인 B의 상해 행위의 구체적인 사실 관계였습니다. 특히 피고인 B와 C는 대마 흡연 사실을 부인했으나 법원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통신 기록, 그리고 피고인들의 체모에서 검출된 대마초 성분(일부 피고인의 제모 시도 정황 포함) 등을 통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일부 대마 흡연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각 피고인에게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A, B, C가 대마 흡연, 절도, 특수폭행, 상해 등 여러 범죄를 저질렀음을 인정하고 각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반성 여부,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등을 고려하여 집행유예가 포함된 형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피고인 B의 일부 대마 흡연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여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에 적용된 주요 법령과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