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 음주/무면허 · 기타 가사
피고인이 혈중알코올농도 0.237%의 높은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고 법원으로부터 배우자에게 연락하지 말라는 임시조치 결정을 통보받았음에도 배우자에게 32회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하여 임시조치를 위반한 사건입니다. 추가로 제기된 배우자 폭행 혐의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 기각되었습니다.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상태에서의 음주운전과 법원의 임시조치 결정을 통보받았음에도 반복적으로 피해자에게 연락하여 임시조치를 위반한 행위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은 폭행 혐의에 대한 공소 기각 여부도 다루어졌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또한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이 사건 공소사실 중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 공소를 기각했습니다.
피고인은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의 음주운전과 가정폭력 임시조치 위반이라는 두 가지 범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동종 전과가 없다는 점은 유리하게 작용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고 임시조치 위반의 경위 내용 정도가 무겁다는 점이 불리하게 고려된 결과입니다. 폭행 혐의는 피해자의 처벌 불원으로 공소 기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