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 미성년 대상 성범죄 · 양육
피고인 A는 2023년 4월, '주변톡' 앱을 통해 알게 된 만 12세 피해자 B에게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보내준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피해자의 나체 사진 및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소변을 보는 등의 음란한 영상을 촬영하여 전송하도록 요구했습니다. 피해자는 피고인의 요구에 따라 총 3회에 걸쳐 사진 1장과 동영상 2개를 촬영하여 피고인에게 전송했으며, 이로써 피고인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이 사용한 스마트폰 1대는 몰수되었습니다.
피고인 A는 '주변톡' 어플을 통해 만 12세 피해자 B를 알게 된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였습니다.
피고인이 온라인을 통해 만 12세 아동에게 성착취물 제작을 지시하고 전송받은 행위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에 해당하는지 여부 및 이에 대한 적절한 형량 결정
피고인은 징역 2년 6개월에 처하되, 이 판결 확정일부터 4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피고인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한다. 압수된 스마트폰 1대는 몰수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만 12세 아동에게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요구하고 전송받은 행위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으며, 피해자의 건전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성착취물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될 위험이 있어 사회적 해악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제작한 성착취물의 개수가 많지 않고 외부에 유출된 정황이 없으며,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피해 회복을 위해 3,000만 원을 형사공탁하는 등 노력한 점(피해자 측은 공탁금 수령 의사가 없었으나 노력은 참작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법령과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온라인 공간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