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 · 교통사고/도주 · 음주/무면허
피고인은 2022년 5월 22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176%의 만취 상태로 약 10미터 구간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피해자들이 각각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추 염좌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취운전 사실은 인정했지만,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해자들이 신체의 완전성을 훼손하거나 생리적 기능에 장애를 초래할 정도의 상해를 입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CCTV 영상과 과학수사연구소의 의견, 피해자들의 상태와 치료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의 위험운전치상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하고,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끝까지 파고드는, 치밀한 형사 전문 변호사”
“끝까지 파고드는, 치밀한 형사 전문 변호사”
이 사건에서 피고인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상황이었고, 이번에는 위험운전치상까지 문제되어 자칫 큰 처벌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의 수가 많았고, 모두 상해진단서를 제출한 상황이었습니다. 상해진단서의 증명력은 매우 높기 때문에 그 증명력을 다투기는 쉽지 않았으나, 수사기관에서 신청하였던 마디모 감정결과가 저희 쪽에 유력한 증거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교통사고 부분을 배제시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