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킥보드, 요즘 길거리에 넘쳐나죠? 하지만 모두가 안전하게 운전하는 건 아닙니다. 최근 인천에서 중학생 두 명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30대 엄마를 크게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문제는 단순히 사고가 난 게 끝이 아니라, 피해 여성 A씨가 뇌 손상으로 인해 기억을 제대로 못하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는 점입니다. 무면허에 2인 탑승, 이게 불법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에 원동기 또는 자동차 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연히 1인 탑승이 원칙! 그런데 중학생 B양 등은 면허도 없었고 둘이서 한 대를 타고 있었으니 교통법규를 어긴 셈이죠. 결국 경찰이 무면허 운전과 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대여업체 역시 방조 책임으로 책임자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A씨는 단순히 다친 게 아니라 뇌 주변부가 심히 손상되어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기도 어렵고 인지 기능이 마치 중학생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해요. 아기를 키우던 엄마였던 그녀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된 겁니다. 이런 경우, 피해 보상 문제뿐 아니라 장기적인 의료 지원과 돌봄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 해요.
우리 주변에서 점점 흔해지는 전동킥보드, 겉으론 편리해 보이지만 법도 안전도 무시하면 상상 이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죠? 안전과 법규 준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