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
이 사건은 원고가 사망한 어머니 명의로 등재된 주식 9,000주가 사실은 원고가 어머니에게 명의신탁한 것이므로, 그 주주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확인해달라고 주장하며 다른 형제들인 피고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입니다. 법원은 주식 9,000주 중 원고의 상속 지분에 해당하는 3,000주에 대해서는 피고들이 원고의 주주권을 다투지 않아 확인의 이익이 없으므로 소송을 각하했습니다. 나머지 6,000주에 대해서는 원고가 명의신탁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보았고,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명의신탁 약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고는 주장했던 9,000주에 대한 주주권을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원고 A는 자신의 어머니 D가 2020년 6월 사망하자, 어머니 명의로 등재된 주식회사 E의 주식 9,000주가 사실은 2001년경 자신이 어머니에게 명의신탁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머니의 사망으로 명의수탁자의 지위를 승계한 다른 형제들인 피고 B, C를 상대로 명의신탁 약정을 해지하고 주주권을 자신에게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피고들은 원고의 명의신탁 주장을 인정하지 않아 주식 소유권을 둘러싼 형제들 간의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어머니(망 D) 명의로 등재된 주식회사 E의 주식 9,000주가 원고가 어머니에게 명의신탁한 것인지 여부, 즉 주식의 실질적인 주주가 누구인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고는 어머니 명의로 등재된 주식 9,000주에 대한 주주권을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본인의 상속 지분에 해당하는 3,000주는 피고들이 다투지 않아 소송은 각하되었으나, 나머지 6,000주에 대해서는 명의신탁 사실을 입증하지 못해 청구가 기각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