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
이 사건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대표자 권한에 대한 다툼으로 인해 소송 진행 중 누가 적법한 대표자인지 여부가 문제 된 사안입니다. 전임 대표자가 상고를 제기하였으나, 이후 새로 선출된 대표자가 해당 상고를 취하하면서 소송이 종료된 사건입니다. 대법원은 새로운 대표자의 상고 취하가 유효하다고 보아 소송 종료를 선언하고, 불필요한 소송 행위를 계속한 전임 대표자에게 소송비용을 부담하도록 결정했습니다.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전임 대표자 F의 임기가 만료된 후, 새로운 동별 대표자 및 임원 선출 과정에서 분쟁을 겪었습니다. 어렵게 선출된 동별 대표자와 후임 대표자 AQ에 대해 일부 선거관리위원들이 선거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직무집행 및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신청을 기각하여 AQ의 대표자 자격을 적법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한편, 전임 대표자 F는 이 사건 본안 소송에서 상고를 제기한 상태였으나, 적법한 대표자로 확정된 AQ가 상고를 취하하면서 소송의 향방에 대한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적법한 대표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누가 유효하게 소송 행위(특히 상고 제기 및 취하)를 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전임 대표자가 제기한 상고에 대해 후임 대표자가 취하 의사를 밝혔을 때, 법원이 누구의 의사를 적법한 것으로 판단할 것인지가 중요했습니다.
대법원은 피고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적법한 대표자는 AQ라고 판단하였고, AQ가 2018년 3월 12일 상고를 취하함으로써 이 사건 소송은 이미 종료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소송 종료 이후에도 소송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전제로 소송행위를 계속한 전임 대표자 F에게 소송 종료 후의 소송비용을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대법원은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적법한 대표자가 AQ임을 확인하고, AQ의 상고 취하를 유효한 소송 행위로 인정하여 이 사건 소송이 상고 취하로 종료되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로써 대표자 자격 논란이 있었던 소송은 종결되었습니다.
이 판례는 주로 민사소송법상의 소송 종료와 대표권의 존부에 관련된 법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같이 단체의 대표자 변경이 발생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