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살인 · 노동
서울 마포구에 본점을 둔 부동산 임대업 법인 E 주식회사가 소유하고 D이 운영하는 대구 북구의 H빌딩 기계식 주차장에서 2022년 5월 7일, 주차장 점검 및 보수 작업 중 안전 조치 미흡으로 23세 여성이 약 15m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했습니다. E 주식회사로부터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K사와 계약한 주식회사 J의 운영자 C의 지시를 받은 직원 A와 B는 주차장 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수동으로 작동 방식을 전환하고 작업을 했으나, 출입구를 개방하고 안전 표지판 설치 등 통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C는 직원들의 안전 조치 감독을 소홀히 했습니다. 또한, 운영자 D과 소유 법인 E 주식회사는 20대 이상 주차 시설에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기계식 주차장치 관리인을 두지 않아 주차장법을 위반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관련자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 및 주차장법 위반의 책임을 물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2022년 5월 7일, H빌딩 기계식 주차장이 고장 나자 주식회사 J의 직원인 A와 B가 출동하여 점검 및 보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주차장의 작동 방식을 수동으로 전환한 후 작업을 하면서도, 주차장 출입구를 개방해 두었고 차량 출입을 통제하거나 안전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습니다. 주식회사 J의 운영자인 C는 이들의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피해자 L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하려다 개방된 출입구 뒤에 차량 운반기가 대기 중인 것으로 오인하여 진입했고, 결국 약 15m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H빌딩의 소유 법인인 E 주식회사와 그 운영자 D은 주차 대수 27대의 기계식 주차장에 법적으로 의무화된 관리인을 배치하지 않아 주차장법을 위반한 상태였습니다.
기계식 주차장 보수 작업 시 작업자들의 안전 조치 미흡 여부, 관리·감독자의 책임 범위, 20대 이상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관리인 배치 의무 위반 여부, 그리고 이 모든 과실이 사망 사고의 원인이 되었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와 B에게 각각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피고인 C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D과 E 주식회사에게는 각각 벌금 5,000,000원을 선고하며, D이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0,000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D과 E 주식회사에게 벌금에 상당한 금액의 가납을 명령했습니다.
이 판결은 기계식 주차장 시설의 관리자 및 보수 작업자들이 안전 관리에 대한 중대한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와 그에 따르는 법적 책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법적 의무인 관리인 배치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는 시설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입니다.
이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법률과 원칙들이 적용되었습니다.
기계식 주차장과 같이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서 작업을 하거나 관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