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고인 A는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을 불법적으로 취급했습니다. 2023년 5월 20일 오후 2시경 호텔 객실에서 B에게 성관계의 대가로 필로폰 약 0.1g을 판매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필로폰 약 0.1g을 투약했으며, 2023년 9월 10일 새벽 2시경에는 지하 주차장 차량 안에서 필로폰 약 0.14g을 추가로 투약했습니다. 또한, 피고인 A는 B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대가로 성관계를 하여 성매매를 저질렀습니다.
피고인 A는 2023년 5월경 호텔에서 B에게 성관계 대가로 필로폰을 판매하고 자신도 투약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B와 필로폰을 매개로 성매매를 했습니다. 이후 2023년 9월경에는 차량 안에서 필로폰을 또 투약하여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및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피고인 A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을 위반하여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행위 및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을 위반하여 성매매를 한 행위가 모두 인정되는지 여부입니다. 법정진술, B에 대한 경찰 피의자신문조서, 압수조서, 소변감정서 등 다양한 증거들을 통해 피고인의 유죄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40시간의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으며, 필로폰 판매 및 투약에 대한 추징금으로 300,000원을 부과하고 이에 대한 가납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의 마약류 판매 및 투약, 성매매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마약류 범죄는 개인의 건강과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타인에게 마약류를 전파하는 행위는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피고인에게 동종의 범죄 전력이 있다는 점 또한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동종 전과가 상당 기간 이전의 것이며 마약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여 형량을 결정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법령과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
마약류는 소량이라도 판매, 투약, 소지 등 어떠한 형태로든 취급하는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인에게 마약류를 제공하는 행위는 개인적인 투약보다 훨씬 중한 죄로 간주되어 엄벌의 대상이 됩니다. 마약류와 연관된 성매매는 마약류 범죄와 성매매 범죄 두 가지 모두에 대해 처벌을 받게 되어 형량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 재범 시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사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양형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약류 중독은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질병이므로 스스로 끊기 어려운 경우 전문 재활 프로그램이나 상담 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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