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쌓이는 포인트, 이 녀석이 생겼는지 잊기 쉽죠. 그런데 바로 이 포인트가 모르는 사이 매년 100억 원어치 넘게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분들께서 많이 겪는 고민인데 포인트 소멸액이 2020년 108억에서 2024년엔 150억 원 수준으로 늘었다고 해요.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가 드디어 뭔가 답답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어요. 바로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전 카드사로 확대하는 것인데요. 기존에는 일부 카드사에서만 가능했고 고령층은 별도 신청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겐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는 ‘옵트아웃’ 방식이라고 해요. 즉,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포인트가 결제 때 차감된다는 뜻이죠.
포인트 소멸 걱정 안 하려면 이 서비스 꼭 챙겨야겠네요! 물론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 해지할 수도 있답니다.
이번에 같이 도입되는 ‘포인트 원스톱 사용 서비스’는 정말 편리한데요. 명세서에서 곧 사라질 포인트를 한눈에 확인하고 QR코드나 모바일 배너를 통해 바로 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해줘요.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는 것도 간편해졌답니다.
또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원하는 계좌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홍보 중이에요. 이젠 포인트를 관리하는 게 예전보다 훨씬 쉬워질 듯하네요.
포인트는 작고 사소해 보여도 한 해 얼마씩 쌓이고 쌓이다 보면 적지 않은 돈이 되거든요. 조금만 신경 써서 자동사용 서비스도 챙기고 명세서에서도 소멸 예정 포인트를 확인해 보면 내 돈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포인트 소멸은 단순한 경제적 손실만이 아니라 ‘내 권리를 놓치는 것’과 같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