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서 직장인의 73%가 퇴직연금 의무화에 찬성했답니다. 그만큼 지금 퇴직금 제도가 불안정하다는 인정이죠. 실제로 약 19%는 퇴직금을 제때 못 받은 경험이 있고 38%는 받는 것조차 불안해요. 이게 현실입니다.
조사에선 퇴직연금 기금을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는 금융기관이 독립적으로 관리하길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전체 응답자의 43%가 금융기관을 택했고 38%만이 국가 주도를 원했죠. 특히 젊은 20~30대에선 금융기관 선호가 45%로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운용 실패 위험성'(25%)과 '기관 신뢰 부족'(17%), 그리고 '정치적 개입 가능성'(16%) 때문이죠. 우리 국민이 드러내는 국가에 대한 불신과 동시에 금융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더 낫다고 보는 흐름입니다.
퇴직연금 운용에서 핵심은 원금보장이에요. 응답자 중 48.5%가 원금 보장을 제일 중요하게 봤고 투명성과 수익률이 그 뒤를 이었죠. 마음 편히 맡기려면 '안전-투명-수익' 삼박자가 필수라는 의미예요.
김위상 의원도 지적했듯 국민은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공감하면서도 국가 독점 운영에는 거부감이 큽니다. 제도 설계 시에 국민의 선택권과 독립적 금융기관의 투명한 관리가 반드시 고려되어야만 해요.
퇴직금 때문에 마음 졸이지 말고 누구에게, 어떻게 맡길지 제대로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금융기관인지 국가인지, 그리고 그 누가 제대로 운영하느냐가 내 노후를 결정짓는 열쇠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