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신공항 계획, 다들 나름 멋지게 준비했겠죠? 그런데 여기서 재무성 전망이 '3553억' 손실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연간 200억 원 적자가 예상되는데도 말이에요. 단순히 돈만 문제일까요? 국토교통부가 뚜렷한 적자 해소 방안도 없이 과다한 수요 예측에 의존한 건 명백한 재무 위험 징후랍니다.
새만금 공항이 연간 105만 명 이용객을 예상했는데, 이미 가까운 군산공항 이용객이 33만 명 수준이라는 건 상당한 차이죠. 감사원도 이 수치가 **군산공항 이용객의 단순 이전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수요 창출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어요. 말 그대로 '꿈 속의 숫자'일지도 모릅니다.
새만금 공항 활주로는 2500m 단일 활주로, 중형 항공기만 처리 가능한 4C 등급이에요. 규모도 작아요. 국제선과 물류를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죠. 게다가 공항 위치가 철새 이동 경로라 조류 충돌 위험이 인천공항 대비 최대 16배, 무안공항 대비 무려 656배나 높다고 해요. 철새와의 싸움에서 지면 항공기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현실이죠.
지역 정치권은 공항 추진을 외치지만 환경 단체와 시민들은 항소 대신 대중교통망 확충과 고속철 연결을 주장해요. 이들은 새만금 공항이 아닌 고속철도와 광역 노선 강화가 지역 경제와 환경을 모두 살릴 대안이라고 믿습니다. 철도로 인천공항과 연결하는 계획은 생각보다 경제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거든요.
새만금 신공항, 깔끔한 성공 신화는 요원해 보여요. 예상치 못한 적자, 부실한 계획, 환경 위험까지 더해지니 ‘제2의 양양·무안’으로 전락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답니다.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재검토와 공론화가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요? 뜨거운 감자 같은 새만금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눈여겨봐야 할 주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