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해킹당했다는 소식, 다들 들으셨나요? 국민들의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태가 이렇게 심각한데도, 심지어 해킹 증거로 추정되는 서버를 파기하는 바람에 상황이 꼬이고 말았어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갑작스럽게 KT 연구개발본부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김영섭 KT 대표이사도 굳은 표정으로 의원들의 질책을 들었답니다. 왜 이렇게 게으른 대응과 엉성한 증거 관리가 있었는지, 그야말로 국민들의 불안과 의심만 커진 상황이에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KT가 한때 민간 대기업이 아니라 사실상 국가 기간 통신 사업자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 사태는 완전 대실망이라고 했습니다. 적어도 보안과 고객 정보 보호에선 모범적이어야 하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납득할 수 없고 이해 불가능한 사고”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어요.
더 충격적인 건 바로 그 서버를 왜 파기했냐는 문제에 대해선 인상 찌푸릴 정도로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는 거죠. 증거가 될 만한 기초 자료를 스스로 없애버린 느낌이라 국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곧 청문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때는 왜 보안 투자가 부족했는지, 사건 발생 후 투명한 조사 절차는 왜 없었는지, 그리고 왜 국민 의혹을 더 키우는 짓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이게 단순한 회사 해킹 사건이 아님을 명심하세요. 국가 기간 정보통신을 맡은 기업의 기본 책임감, 그리고 국민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근본적인 믿음 회복이 걸린 문제니까요. 우리 모두 제대로 된 답변과 조치를 지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