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 기타 형사사건
피고인 A는 2023년 6월 불상의 마약류 판매자로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대마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 및 추징금 5,112,000원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A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판매자들과 접촉하여 두 차례에 걸쳐 대마를 매수했습니다. 첫 번째 범행은 2023년 6월 18일 저녁 불상지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대마 20g을 대금 300만 원에 매수하기로 하고, 다음 날인 6월 19일 00시 8분경 서울 관악구의 한 주차장에서 판매자가 숨겨둔 대마 총 22g(서비스 대마 2g 포함)을 찾아갔습니다. 두 번째 범행은 2023년 6월 6일경 텔레그램 판매자로부터 대마를 매수하기로 하고 대금을 송금한 다음, 6월 7일 04시 49분경 서울 송파구의 주차장 화단에 숨겨진 버드(대마 성분) 20g과 액상대마 팟 2개를 찾아갔습니다.
피고인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여 대마를 매수했는지 여부 및 그에 대한 적절한 형량은 무엇인지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또한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112,000원의 추징금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 A는 대마 매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었으나, 동종 전과가 없고 투약 목적으로 매수한 점 등을 고려하여 실형 대신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재범 방지 및 사회 복귀를 위한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