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류/처분/집행
피고인 A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에 35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25만원에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게시하고 실제로는 상품권을 보유하지 않은 채 17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6,150,000원을 송금받아 편취했습니다.
피고인은 2021년 7월 21일부터 2022년 1월 11일까지 약 6개월간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E'에 '35만원 상당 신세계 상품권을 25만원에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실제로는 상품권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속은 피해자 F을 포함한 총 17명으로부터 상품권 대금 명목으로 총 6,150,000원을 피고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받아 가로챘습니다.
피고인이 중고거래 앱에서 허위 상품 판매 글을 게시하고 실제 상품권 없이 구매자들로부터 대금을 편취한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하는지 여부 및 피해자들에게 배상명령을 할 것인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배상신청인 B를 제외한 나머지 배상신청인들에게는 별지2 배상명령표에 기재된 각 인용금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이는 가집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배상신청인 B의 신청은 전부 각하되었고, C와 D의 나머지 배상신청(위자료 부분)은 각하되었습니다.
피고인은 중고거래 사기 행위로 징역 9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피해자들에게는 피해액에 대한 배상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다만, 일부 배상신청은 절차상 하자나 명확성 부족으로 각하되었습니다.
형법 제347조 제1항 (사기): 사람을 속여 재물을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얻은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은 상품권을 판매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 판매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송금받았으므로 사기죄가 성립됩니다. 형법 제37조 (경합범): 판결이 확정되지 아니한 여러 개의 죄를 동시에 재판할 때 적용되는 규정으로, 여러 번의 사기 행위가 있었다는 점에서 피고인의 각 사기 행위는 경합범으로 처리되어 가중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 (배상명령): 형사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의 형사재판 과정에서 피해 배상을 신청하여 법원의 명령으로 직접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피해자는 별도의 민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지급해야 할 금액이 명백하다고 인정될 경우 배상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1조 (가집행): 배상명령이 내려진 경우 판결 확정 전에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미리 지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피해자가 더 빨리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규정입니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2조 (배상신청 각하): 이 규정은 배상신청이 부적법하거나, 배상 범위가 명확하지 않거나, 형사소송 절차에서 배상명령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정될 경우 법원이 배상신청을 각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사건에서 배상신청인 B는 신청 서류 미비로, C와 D는 위자료 배상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각하되었습니다.
판매자 신원 및 거래 이력 확인: 중고거래 시 판매자의 과거 거래 내역, 신분 인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사기 이력이 있는 계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 결제 시스템 이용: 개인 간 직거래나 현금 송금보다는 안전 결제 시스템(예: 에스크로 서비스)을 통해 대금을 지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 주의: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상품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직거래 또는 사진, 영상 인증 요청: 고가의 물품은 되도록 직접 만나 거래하거나, 판매자에게 실물 사진이나 영상 인증을 요청하여 실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사기를 당했다고 판단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기관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여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이때 송금 내역, 대화 기록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상명령 신청 시 절차 준수: 형사소송에서 피해자가 피해 배상을 받기 위해 배상명령을 신청할 때는 관련 법률이 정한 절차와 서류 양식을 정확히 준수해야 각하되지 않고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